슈퍼 닌텐도 월드에 가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키노피오 카페에서 아이들과 식사하는 것이었다.
카페 앞까지 갔고 예약도 시도했다.
그런데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단순히 늦게 가서 예약이 마감됐던 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예약 가능한 시간이 있었다.
문제는 그 시간이 우리가 구입한 익스프레스 패스의 어트랙션 시간과 겹쳤다는 것이었다.
처음 확인했을 때는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USJ를 방문하면서 익스프레스 패스7을 구입했다.
오픈런보다는 아이들의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오전 8시 20분 정도에 USJ로 향했다.
입구에서 짐 검사를 하고 입장권 QR을 확인한 뒤 파크로 들어갔다.
익스프레스 패스에는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시간이 포함되어 있었고 어트랙션 이용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이었다.
닌텐도월드에 도착한 뒤 키노피오 카페도 찾았다.
카페 앞 QR을 통해 확인해보니 이용 가능한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하필 그 시간이 익스프레스 패스 어트랙션과 겹쳤다.
키노피오 카페를 가기 위해 이미 구입한 어트랙션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일단 놀이기구를 타기로 했다.
QR을 사진 찍어두면 나중에도 될 줄 알았다
여기에서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키노피오 카페 앞의 QR을 이미 찍어두었으니 놀이기구 대기시간에 다시 접속해서 예약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카페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난 뒤에는 예약 페이지로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어트랙션을 모두 이용한 뒤 다시 카페로 돌아왔다.
그때는 이미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모두 마감되어 있었다.
그렇게 키노피오 카페를 눈앞에 두고도 이용하지 못했다.
익스프레스 패스가 있다면 카페 시간도 같이 확인해야 한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실제로 이용해보니 만족도가 높았다.
인기 어트랙션의 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 지정 어트랙션이 있다면 반대로 식사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닌텐도월드에서 어트랙션, 사진, 쇼핑, 키노피오 카페를 모두 이용하고 싶다면 미리 시간 배분을 하는 게 좋다.
다시 간다면 닌텐도월드에 들어간 뒤
키노피오 카페 이용 가능 시간 확인 → 익스프레스 지정시간 확인 → 나머지 일정 배치
순서로 움직일 것 같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았던 슈퍼 닌텐도 월드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목요일이었다.
별도의 정리권 없이 닌텐도월드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내부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진을 찍으면 뒤에 사람이 함께 나오지 않게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도 닌텐도월드 자체는 기대 이상이었다.
게임에서 봤던 알록달록한 색감과 캐릭터가 그대로 구현되어 있어 공간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다만 사람이 많고 날씨까지 더운 날에는 아이들의 체력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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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USJ에서 놓치기 쉬웠던 것
USJ를 준비할 때는 대부분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패스, 놀이기구부터 찾아보게 된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직접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보니 식사와 휴식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했다.
특히 우리가 방문했을 때 슈퍼 닌텐도 월드는 사람이 많았고 편하게 쉬어갈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아이와 함께라면 일정 사이에 식사하고 충분히 쉴 시간도 남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키노피오 카페는 다음 USJ 여행에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곳이다.
그때는 QR부터 확인하고 미루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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